이사 날짜가 다가오면 챙겨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짐 정리도 바쁜데 전기요금 정산과 명의변경까지 겹치면 더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요즘은 한전ON(홈페이지/앱)을 이용하면 방문 없이,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출자와 전입자가 각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사 당일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0단계: 이사 당일 계량기 지침부터 꼭 확인해 주세요
전기요금 정산의 기준은 ‘이사 당일 계량기 지침’입니다. 신청 전에 현관문 근처나 건물 외벽에 있는 전기 계량기 앞으로 가셔서 현재 화면에 표시된 숫자를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숫자는 소수점을 제외한 값으로 보시면 되고,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두시면 나중에 훨씬 편리합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중간 정산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오늘 이사 가는데 전기세 포함 관리비 중간 정산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면 일괄 처리되는 경우가 있으니, 단독 계량기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생략하실 수도 있습니다.
1단계: 전기요금 이사 정산은 나가는 분이 먼저 해주세요
이사 당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은 전출자, 즉 나가시는 분이 정산해 주셔야 합니다. 밀린 요금이 있다면 함께 정리하고, 이사 당일 지침까지 반영해 최종 사용분을 계산하게 됩니다.
방법 A. 한전ON 온라인 접수로 처리하기
가장 간편한 방법은 한전ON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로그인 후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 [마이] 메뉴에서 [이사정산]을 선택합니다.
- 또는 [민원신청] → [신청·접수] 메뉴로 들어갑니다.
- 주소지 또는 고객번호(10자리)를 확인해 선택합니다.
- 미리 촬영해 둔 계량기 현재 지침과 이사 날짜를 입력합니다.
- 자동으로 계산된 정산 금액을 확인한 뒤 카드 결제 또는 가상계좌로 납부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이사 당일 전기요금 정산이 완료됩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바쁜 이삿날에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방법 B. 고객센터 전화로 접수하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우시다면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정산하실 수 있습니다. 한전 고객센터 국번 없이 123으로 전화하시고, 부산 지역은 051-123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상담원에게 주소와 계량기 숫자를 말씀드리면 정산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고, 이후 문자로 가상계좌 번호가 발송됩니다. 안내받은 계좌로 송금하시면 정산이 마무리됩니다.
2단계: 새로 들어오는 분은 명의변경을 진행해 주세요
전기요금 정산이 끝났다면, 이제 전입자이신 새 거주자 분이 전기 명의를 본인 이름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이 과정을 해두어야 이후 요금 청구나 연체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전ON에서 명의변경하는 방법
한전ON에 로그인하신 뒤 [민원신청] → [신청·접수] 메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후 검색창에 ‘명의변경’을 입력해 해당 신청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주택용 전력처럼 일반 가정용인 경우에는 복잡한 서류 없이 고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인증만 거치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차가 완료되면 명의변경이 빠르게 처리됩니다.
참고로 기존 전출자가 사용하던 자동이체나 모바일 청구서는 자동 해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명의변경 후에는 새롭게 자동이체를 등록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좌이체든 카드자동납부든 미리 연결해 두시면 다음 달 요금도 편리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이사할 때 놓치기 쉬운 복지할인도 꼭 확인해 주세요
이사하면서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복지할인 재신청입니다. 출산가구, 다자녀 가구, 대가족 감면 등은 주소지가 바뀌면 자동으로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상 | 확인할 점 | 주의사항 |
|---|---|---|
| 출산가구 | 주민등록상 영아 여부 | 새 주소지에서 다시 신청 필요 |
| 다자녀 가구 | 가구 구성원 수 및 자녀 수 | 자동 승계되지 않을 수 있음 |
| 대가족 감면 | 가족 수 기준 충족 여부 | 이사 후 재신청 권장 |
즉, 기존 집에서 복지할인을 받고 계셨더라도 새집으로 옮기셨다면 다시 신청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를 놓치면 매달 받을 수 있는 감면 혜택이 중단될 수 있으니 꼭 체크해 주세요.
아파트인지, 일반 주택인지에 따라 방법이 조금 달라집니다
아파트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전기요금과 관리비를 함께 정산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반면 일반 주택, 원룸, 단독계량기 형태의 주거지는 계량기 지침 확인부터 직접 진행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 가시는 곳이 아파트인지, 아니면 일반 주택이나 원룸인지에 따라 준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상황에 맞게 더 자세히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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